메릴랜드한인회 주최, 제35회 코리안 페스티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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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한인회 주최, 제35회 코리안 페스티벌 성료
  • 홍진우 재외기자
  • 승인 2012.09.1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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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주, 9월 8일 '메릴랜드 코리안 페스티벌의 날' 선포

워싱턴 D.C. 수도권 지역에 몰아친 폭풍우 속에서도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린 한인축제가 성대히 치러졌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장두석)는 지난 8일 메릴랜드 하워드 카운티 내 엘리컷시티 센테니얼 공원에서 '제35회 코리안 페스티벌'을 열고 한인사회의 하나된 힘을 보여줬다.

▲ 불티모어 노인센터 회원들이 장구춤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선 그린 마운트 시니어 센터 회원들의 장구춤과 함께 드보라 워십댄스, 풍물패 한판, 사랑의 교회 국악 청소년팀의 난타 공연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와 함께 즉석 한복 맴시 경연대회와 다채로운 태권도 시범, 사자춤과 상모 돌리기, 그리고 가야금 연주등도 펼쳐져 한인은 물론 미국인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행사장엔 메릴랜드주 앤서니 브라운 부주지사를 포함한 주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짐 로스페페 주 상원의원 등 주요 정치인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브라운 부 주지사는 9월 8일을 ‘메릴랜드 코리안 페스티벌의 날’로 정한 마틴 오말리 주지사의 서명이 담긴 선포장을 장두석 회장에게 전달했다.

하지만 오후에 갑자기 몰아친 폭풍우 때문에 축제장 내 모든 부스는 철수하기에 이르렀고 인파들도 함께 빠져 나가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메릴랜드 한인회는 비가 그친 오후 늦게 다시 축제를 재개했으며, 가수 유심초의 공연과 청소년 장기자랑 등이 행사장을 달궜다.

장두석 메릴랜드 회장은 "날씨 때문에 준비한 모든 것을 보여주지 못해 아쉽지만 한인사회의 뜨거운 애정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워싱턴=홍진우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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