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60주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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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60주년 맞았다
  • 박상석 편집국장
  • 승인 2012.09.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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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기념식 펼쳐지고, 제8회 ‘연길ㆍ두만강지역국제투자무역박람회’도 성대히 열어

 

▲ 중국에 거주 조선족의 최대 기념일인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설립 60주년 기념식이 지난 3일 중국 연길시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중국에 거주 조선족의 최대 기념일인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설립 60주년 기념식이 손정재 길림성 서기와 장안순 연변주 서기, 이용희 연변주 주장, 왕보일 길림성 상무청장, 이철 길림성 당조서기, 강호권 연길시장을 비롯한 국내외 초청인사 등 약 3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일 중국 연길시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장 서기는 축사에서 “연변주는 지난 60년간 도약을 거듭해 경제 발전과 정치 안정, 민족 단합의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한마음 한뜻으로 더욱 분발해 연변의 찬란한 미래를 준비하자”고 말했다.

▲ 기념식에 앞서 1일 오후 3시 연길국제호텔과 연변빈관에서는 자치주 60주년 기념식 및 국제투자박람회 초청 내외빈들을 위한 대규모 주ㆍ시정부환영연회가 열렸다.

기념식에 앞서 1일 오후 3시 연길국제호텔과 연변빈관에서는 자치주 60주년 기념식 및 국제투자박람회 초청 내외빈들을 위한 대규모 주ㆍ시정부환영연회가 열렸으며, 이 자리에는 국회 김정훈 정무위원장(새누리당), 김영환 의원(민주통합당), 권병하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천용수 세계한인무역협회 전 회장, 황찬식 재중국한국인 부회장, 정동권 경인교육대학 총장, 이형모 본지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달 31일 사실상 막을 올린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장구춤과 부채춤 등 전통문화 공연, 조선족 전통음식 시연 행사 등 다양한 연변 조선족 전통문화공연이 펼쳐지고, 용정 대성중학교 터에 조성된 시인 윤동주기념관과 백두산 등 유적지와 국토 순례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올해로 8회째 연변국제무역전시관에서 열린 연길ㆍ두만강지역 국제무역박람회에는 연변지역 주요 생산품을 전시 및 판매하는 경제무역전시, 해외투자 상담 및 설명회로 진행된 투자합작, 한중

포럼과 IT벤처포럼이 진행된 국제경제무역포럼, 북한의 피바다극단과 연변 아리랑가무단 공연, 한ㆍ중시조협회 회원 교류행사, 항일민족 유적지 용정중학교 기념관 순례 등 민속관광ㆍ문화교류의 4개 섹션별 행사가 전 중국 내 조선족은 물론 남ㆍ북한 민간 축하사절단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4일 오후까지 연이어 진행됐다. 

연길=박상석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