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한국인구학회, 혼인이주 국제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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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한국인구학회, 혼인이주 국제심포지엄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8.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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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혼인이주자 송출국과 유입국의 시각으로"

한국인구학회(회장 이승욱·사진)는 여성가족부의 지원으로 '혼인이주 현상에 대한 인구학적 조망 : 아시아의 맥락에서'이라는 주제로 내달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3층 회의실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6월 1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대토론회에 이어 다시 한 번 인구학적 관점에서 혼인이주 현상을 접근한다. 인구학회는 "지난번 대토론회에서는 혼인이주 현상이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아시아적 관점이라는 부제로 아시아에서 혼인이주자를 보내는 국가(송출국)와 우리나라와 같이 혼인이주자를 받는 국가(유입국)의 시각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이 개최되는 부산 벡스코에서는 내년 8월 26~31일에 '제27차 세계인구총회'가 열려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한국인구학회 이승욱 회장은 "아시아의 맥락에서 혼인이주 현상에 관해 논의하고 토론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1년 뒤 세계적인 관점에서 혼인이주 현상을 논의하는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혼인이주 현상 및 다문화가족에 대해 관심 있으신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진호 아주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Hong Xoan Nguyen, Ph.D.(Lecturer, Department of Sociology, National University in HCMC), 이혜경 배재대학교 교수가 기조발표에 나선다. 또한 토론자로 최호림 서강대학교 HK조교수, 송유진 동아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고선주 한국건강가족진흥원 원장이 참여한다.

한편, 한국인구학회는 정기학술대회(조직위원장 김한곤)를 9월 7~8일 이틀간 같은 장소인 부산 벡스코(Bexco) 제2전시장 회의실 3층에서 연다. 일본학자들도 참여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50여편의 전문가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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