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25명·일본 3명 등… 8일부터 18일까지
경북도가 해외에 거주하는 경북인 자녀를 대상으로 전통문화체험 연수를 실시한다.
경북도는 8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미주 및 일본지역 경북인 자녀를 대상으로 한민족의 뿌리를 찾고 부모님의 나라에서 미래를 설계하는 ‘해외 경북인자녀 초청 한국전통문화체험 연수’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연수사업은 미주 25명, 일본 3명 등 28명의 경북인 자녀들이 참가하며, 모국에 대한 이해와 한민족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한국어 강의를 비롯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경북도는 우리 문화의 뿌리를 바로 알리기 위해 2009년부터 연수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미주 및 일본 경북인 자녀 20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75명이 참가했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그동안 중국 경상도 마을과 러시아 사할린, 올해는 독일 탄광촌을 중심으로 경북의 삶과 혼을 찾아 그들의 생활상을 소개하고 모국으로 초청하는 ‘해외동포 정체성 찾아주기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경북도 김진현 국제통상과장은 행사에 참가한 연수생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맛보고 산업시찰과 분단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하면서 “모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글로벌 코리안 리더’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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