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뉴욕총영사관은 그간 한국 국세청과 공동작업하여 만든 2012년판 '미국에서 사업하기' 책자를 소개했다.
'미국에서 사업하기' 책자는 미국에서 새로 사업을 시작하거나 한국에서 미국에 투자하는 중소기업 및 영세 상공인들이 '미국의 법체계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어 시행착오를 겪고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는 동포사회의 의견을 반영해, 한국 국세청과 뉴욕총영사관이 실질적인 대민 서비스 차원에서 2011년 최초 발간했고, 이번이 그 두 번째다.
책자는 뉴욕총영사관 세무관, 한국 국세청 관계자, 관련분야 전문 변호사, 공인회계사, 미국 진출 한국기업 및 동포기업 관계자들이 집필, 자료 및 실무경험 제공, 감수 등 공동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책자에서는 339쪽에 걸쳐 각종 사업체(개인, 파트너십, 주식회사, LLC)의 설립, 사업의 인수, 사업의 정리, 각종 세금보고(개인소득세, 법인세, 재산 제세, 원천징수, 이전가격 및 고정사업장, 지방세), 상거래, 부동산 매매와 임대, 인력관리, 미국비자, 한국에서 미국으로의 투자 등 한인들이 미국에서 사업하기에 필요한 주요사항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사업의 정리, 부동산 매매와 임대, 인력관리가 2012년판에 새로이 추가됐다.
총영사관 측은 "가능한 한 법령, 업무처리 절차 등 실무사항을 꼼꼼히 담으려 애썼으며, 특히 중소기업 및 영세상공인에 포커스를 맞추어 사례, 주의사항, 해결방안 등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며 "새로 사업을 시작하는 중소기업 및 영세 상공인들의 경우 미국의 법체계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어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피하고, 현재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의 경우 사업 운영시 유의해야 할 사항에 대한 정보를 얻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욕총영사관은 보다 많은 동포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2012년판 '미국에서 사업하기' 책자를 뉴욕총영사관 홈페이지에 게시했으며(http://usa-newyork.mofat.go.kr → 윗쪽 툴바의 '정책'에 커서를 갖다 대고 '한국 부동산·세무안내' 클릭), 향후 동포단체와 함께 저자 직강 무료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