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최광식 장관, KITA 조찬 강연
상태바
<동정>최광식 장관, KITA 조찬 강연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7.20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통과 현대의 창조적 융화' 주제… 한류산업 방향성 제시
▲ 최광식 장관(사진제공=문화부)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일 오전,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 주최로 열린 '제67회 한국무역협회(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에 참석해 '전통과 현대의 창조적 융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서 최광식 장관은 한류의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짚어보는 동시에 한류가 봉착한 한계도 날카롭게 지적했다. 최 장관은 "전체 한류 수출에서 아시아권(70%)과 방송·음악(95%)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크고, 문화콘텐츠 사업의 기초 R&D 및 마케팅 투자가 크게 부족하다"며 아시아권 편중성과 문화 산업구조의 취약성 등을 최대 문제로 꼽았다.

최 장관은 또한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을 인용하며 "역사와 전통에서 한국적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한국적 아이덴티티를 강화해 기존의 한류 문화와 결합시키는 전략을 통해 한류 열풍이 우리 상품의 수출과 지속적으로 융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