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벨라루스·아제르바이잔에 공연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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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벨라루스·아제르바이잔에 공연단 파견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2.06.1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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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20주년 기념… 18·21일 현지 공연단과 협연

외교통상부(장관 김성환)는 한-벨라루스 및 한-아제르바이잔 수교 20주년을 맞이해 한국의 고유한 전통 연희인 사물놀이에 비보이 퍼포먼스, 비트박스 등을 접목해 한국전통문화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창조한 광개토사물놀이예술단을 벨라루스(민스크)와 아제르바이잔(바쿠)에 축하공연단으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전통과 현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오는 18일(현지 시각)에 진행되는 한-벨라루스 수교 20주년 행사에서는 창작 모듬북 연주, 비보이 퍼포먼스, 한국전통무용과 비보이의 협연, 판소리와 비트박스의 협연 등 이 지역에서 특히 인기 있는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1일에 펼쳐지는 한-아제르바이잔 수교 20주년 공연에서는 아제르바이잔 전통민속무용팀 및 전통음악팀과 협연할 예정이다. 아제르바이잔의 전통음악인 ‘무감(Mugham)’은 우리나라 고유의 ‘창’과 매우 흡사해 공연의 마지막 순서에 예정돼 있는 양측 공연팀의 아리랑 합창은 양국 음악의 하나 된 멋진 하모니가 기대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수교 기념행사가 양국 국민간 친밀감 형성 및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되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통상 등 각 분야에서 양국간 실질적 협력의 기반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