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재외동포자녀 모국문화체험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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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재외동포자녀 모국문화체험 연수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2.06.1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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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30일부터 5일간… 고등학생과 대학생 40명 참가

경상남도가 지난해에 이어 재외동포 자녀들의 모국문화체험연수를 실시한다.

경상남도(도지사 김두관)는 재외교민 자녀들에게 경남의 전통문화와 자연 체험을 통해 모국의 정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다음달 30일부터 8월 3일까지 '2012 재외교민자녀 모국문화 체험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지난해 재외교민자녀 모국문화체험연수(2011년 8월 1~5일) 중 참가 학생들이 김해 김수로왕릉을 견학하는 모습.<사진제공=경상남도청>
참가 대상은 재외교민자녀 40명으로 안전을 고려해 고등학생 및 대학생으로 제한한다. 경비는 왕복항공료를 제외한 체제비와 연수비 등을 경남도에서 부담한다.

올해는 모국 체험의 주요 장소로 김해한옥체험마을, 농촌체험마을 외에도 여수세계박람회를 방문할 계획이다.

재외교민자녀 모국문화체험연수는 지난 1999년부터 시작돼 올해 14회째이며, 지난해까지 420여명의 참가자들에게 경남의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러시아 5명, 인도네시아 2명, 중국 8명, 미국 9명, 캐나다 4명, 일본 6명 등 총 6개국 34명이 참석했다.

▲ 지난해 재외교민자녀 모국문화체험연수(2011년 8월 1~5일) 중 참가 학생들이 김해 한옥체험관에서 장구 두드림에 대해 배우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경상남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