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하나되는 '한·중 청소년 음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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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하나되는 '한·중 청소년 음악제'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2.06.0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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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수교 20주년 기념행사

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연맹이 주관한 ‘한·중 청소년 음악제’가 지난달 25일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렸다.

▲ 시상식을 모두 마친 후 본선참가자 10명과 김금래 장관이 무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의 발전과 청소년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린 이번 음악제는 개그우먼 정경미 씨의 진행으로 300여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본선에 진출한 양국 청소년 5개 팀씩 총 10개 팀이 경연을 펼쳤다.

▲ 그룹 쇼콜라가 첫 번째 축하공연을 마친 후 무대 인사를 하고 있다.
음악제가 시작되기 전 가요 걸그룹 쇼콜라가 초청돼 식전공연을 펼쳤으며, 경연이 끝난 후 힙합 그룹 다이나믹 듀오가 축하공연을 펼쳐 이날 참석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 힙합 그룹 다이나믹 듀오가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한국 청소년과 중국 청소년이 번갈아 가며 경연을 펼친 이번 음악제는 ‘사랑한다는 흔한 말’을 부른 두진수(백제예술대) 학생이 대상을 차지해 장학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 대상을 차지한 두진수 학생.
노래가 끝난 후 정경미 씨가 “이 노래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부르는 노래인데, 혹시 옛 애인을 생각했느냐”고 묻자 두진수 학생은 “같이 노래를 했던 친한 친구가 먼저 하늘로 가서 그 친구를 생각하며 불렀다”고 답했다.

▲ 네 번째 참가자인 지앙이(대진대학교) 학생. 지앙이 학생은 태진아의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안무와 함께 선보여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음악제는 대상 외에도 인기상 등 본선참가자 전원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 여성가족부 김금래 장관이 경연을 모두 마친 참가자들에게 격려를 하고 있다.
김금래 장관은 참가자들의 경연이 끝난 후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하는 동안 격려사를 통해 “결과에 상관없이 모두가 보람 있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음악제 등을 통해 한·중 청소년들과 두 나라가 더욱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 날 진행을 맡은 개그우먼 정경미 씨가 행사 중간에 개인기를 선보인 관객과 무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태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