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 나서 할리우드 진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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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 나서 할리우드 진출 돕는다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2.06.0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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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LA총영사관저서 3명의 멘토 위촉행사

최근 할리우드 영화나 미국드라마에서 한국계 미국인(재미동포)들의 활약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들 재미동포들이 한국의 할리우드 진출을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운영해온 프로그램에 새롭게 3명의 한인들이 참여하기로 했다.

▲ 신규 멘토 위촉 소감 발표.<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영화 ‘헝거게임’을 제작, 배급한 라이온스게이트의 헬렌리김(Helen Lee-Kim) 사장,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의 제작사 버네로 프로덕션의 대표 롭킴(Rob Kim), 영화 ‘매트릭스’, ‘나는 전설이다’, ‘셜록홈즈’의 투자사인 빌리지로드쇼의 부사장 마이클리(Michael Lee) 등 재미동포 3명이 올해 새롭게 ‘코리안 아메리칸 인 할리우드 멘토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미국 LA 총영사관저에서 지난달 29일에 이들 3명의 멘토를 선정하는 위촉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공식적인 멘토 위촉행사를 시작으로, 그동안 활동해온 17명의 멘토와 함께 본격적으로 각종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할리우드 엔터테인먼트산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한인 2세들이 한국 문화산업과 한인들의 할리우드 진출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진흥원이 2010년부터 운영해 왔다.

신연성 LA총영사의 초청과 진흥원 미국사무소의 주최로 총영사관저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기존 멘토 17명도 함께 참가해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할리우드 진출 지원을 돕고 현장 경험 정보를 공유하는 등 더욱 영향력 있는 멘토 활동을 하기로 다짐했다.

진흥원 미국사무소 구경본 소장은 “할리우드의 핵심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새롭게 멘토로 참가해 멘토진이 보다 강화됐다”며 “한국콘텐츠와 한인의 할리우드 진출에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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