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전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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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전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시스템 구축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5.0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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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울릉도 끝으로 지원센터 완비

경상북도는 올해 상반기 안에 군위, 고령, 울릉 등 3개 시·군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신규 설치, 전 시·군에 다문화가족지원업무시스템을 완비할 계획이다. 

이미 고령(3월 2일), 군위(4월 2일)는 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울릉도는 조례제정을 통해 다음달 중 개소할 예정이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의 사회적응에 가장 어려운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된 목적을 두고 있으며, 한국어 교육 이외에도  다문화가족 아동양육지원을 위한 방문교육사업, 가족상담, 가족자조모임, 취업 상담 등 다문화가족에게 맞춤형 지원시책을 펼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2006년 구미와 예천 2개소에서 시작해 올해 전 시·군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함으로써 시·군 단위의 단위사업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김승태 보건복지국장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실질적으로 지역민과 가장 친밀하게 접촉하는 기관으로 올해 전 시군에 설치 된 것을 계기로 더욱 내실을 기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촘촘한 다문화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 출산, 자녀양육,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정책을 개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가정불화, 폭력 등 위기의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23일 이주여성전용쉼터를 안동에 추가 개설했다. 이외에도 다문화행복과, 다문화행복카페, 행복 콜 상담전화 등을 설치해 다문화가족지원시스템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