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몰라도 복용법 쉽게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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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몰라도 복용법 쉽게 알 수 있어요~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5.0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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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 '다문화가족형 외국어 복약지도' 실시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 가정도 앞으로는 안전한 복약 지도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약제과는 7일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가족을 위해 외국어와 한국어 병용 복약안내 등 6개국어로 맞춤형 복약지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다문화가족형 약봉투

외국어는 다문화가족의 국적 비율을 고려하여 6개국어(중국어·베트남어·일본어·영어·몽골어·태국어)로 선정했으며, 병원을 방문하는 다문화가족의 사용 언어에 따라 각국 언어로 복용법이 적힌 약봉투와 맞춤형 복약안내가 제공된다.

처방에 의해 조제한 약에 대한 복용법을 외국어와 한국어로 약봉투에 병용기재하여 환자가 복용법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할 뿐 만아니라, 한국어 사용이 가능한 환자의 가족도 약복용법을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복약안내문을 어린이병원 홈페이지(childhosp.seoul.go.kr)에도 게시해 다문화가족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했으며, 복약안내 정보는 서울시 산하 병원 및 보건소, 대한약사회 등을 통해 전국 병원 및 약국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횡단전개를 위해 홍보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 어린이 병원은 추후 복약안내 내용을 더욱 보완 및 보강하는 등 다문화가족의 건강을 위해 '다문화가족형 약제 시스템'을 지속 가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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