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성한국인(상)회는 지난 18일 오전, 대보름 한마당 잔치를 대세계 까르프(신광로) 내 실내 축구장에서 성대히 열었다.

이날 잔치에는 주청도대한민국총영사관 영사들과 사천성한국인(상)회 임원, 중서연합회 윤세영 부회장을 비롯한 지역교민들이 참석했다.

우리은행 성도지점에서 후원하는 이날 잔치에서 윷놀이, 제기차기, 탁구 등 3종목을 시범적으로 실시했고 1위부터 3위까지 소정의 상품을 증정했다. 또한 사천성한인요식업협회에서 떡과 고기를 비롯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한인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현지에서 처음 개최되는 대보름 민속행사라서 반응이 무척 궁금했지만 오랜만에 던져보는 윷가락과 서툰 제기차기에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 웃음이 그치지 않았다"며 "결과적으로 교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좋은 한마당 잔치가 되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고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