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KOICA, 우즈벡서 한국어 국제 콘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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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KOICA, 우즈벡서 한국어 국제 콘퍼런스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2.0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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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부터 3일간…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 도모

고려대학교 국제어학원(원장 조규형) 한국어문화교육센터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박대원)는 2월 8일(수)부터 10일(금)까지 2박 3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현지에서 한국어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꿈을 이루어 주는 한국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그간 KOICA의 지원 하에 고려대에서 이뤄진 우즈베키스탄 및 인접 국가의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확인하고 장래에 이 지역에서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 더 나아가 한류의 확산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재 대사 및 전문가들로부터 현지의 한류 현황과 한국 관련 현지인들의 주된 관심사에 대한 정보들을 나누고, KOICA-고려대 한국어 연수 과정을 거쳐 간 현지 한국어 교사들로부터 현장 교육 사례들을 청취한다. 또한 현지 및 인접 국가에서 한국어 교육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들을 학문적·제도적으로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지인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한류의 확산을 꾀하기 위해 '한국 음식과 전통 문화 체험의 장', '태권도 시범 및 전통 가무단의 공연', '도전! 한국어 달인' 등의 참여 행사도 연다. 또한 현지인들이 직접 준비한 한국 전통 공연과 K-POP 등을 겨루는 '한국 문화 경연'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컨퍼런스 마지막 날에는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의 취업 정보도 나누어, 본 행사가 단순히 한국어 교육뿐만이 아니라 문화 및 경제면에서 한국과 현지인들의 교류의 폭을 확대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한편 KOICA는 10여 년 전부터 우즈베키스탄 및 중앙아시아 국가에서 현지의 인재를 선발하여 고려대 한국어문화교육센터에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을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고려대는 그간 100여 명의 우수한 한국어 실력자를 배출한 바 있다. 고려대에서 수학한 이들은 현재 유명 대학과 단체 등에서 한국어 교사 및 연구자로 활동하면서 한국과 한국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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