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선정 ‘2011 올해의 인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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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선정 ‘2011 올해의 인물’에
  • 박상석 기자
  • 승인 2012.01.3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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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총련(박종범)·W-OKTA(권병하)·김성곤 의원
세계한상문화연구단(임채완)·워싱턴정대위(김광자)
문화·예술부문에 K-POP… 특별부문에 고 박병선 박사

 

▲ 왼쪽부터 유럽총련 박종범 회장, 월드옥타 권병하 회장, 김성곤 의원,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 임채완 단장, 김광자 워싱턴정대위 회장, 고 박병선 박사

본지 ‘올해의 인물’ 선정위원회가 ‘2011 올해의 인물’로 한인회부문에 유럽총련(회장 박종범), 한인경제부문에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권병하), 정치ㆍ행정부문에 김성곤 국회의원, 교육ㆍ학술부문에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단장 임채완), 사회봉사부문에 워싱턴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회장 김광자), 문화ㆍ예술부문에 K-POP, 특별부문인 ‘기억해야 할 인물’에 고 박병선 박사를 선정했다.

유럽총련은 다수의 한인단체가 분열과 반목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총련과 유한련을 통합함으로써 한인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World-OKTA는 창립 이후 2011년 정회원 6,000여명, 차세대 1만 4,000여 명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가운데 창립 30주년을 맞이했다.
김성곤 국회의원(민주통합당, 여수시)은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 부의장을 맡아 재외국민 권익보호 활동에 앞장서 왔다.

워싱턴정대위는 종군위안부 실체 규명을 위해 미 의회 청문회 증언, 추모비 건립결의안 도출, 50만명 서명운동 등을 추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인권과 평화의 문제로 인식시켰다.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은 재외동포 관련 교육ㆍ학술분야에서 재외동포총서 33권 저술, 재외동포학 전공 석ㆍ박사 22명 배출 등 독보적인 학술 실적을 쌓아왔으며, K-POP은 2011년 한 해 세계 곳곳에서 선풍적인 한류 붐을 일으키며 한국인의 위상을 드높이고 재외동포들에게 한민족으로서의 자부심을 품게 했다.

특히 특별부문인 ‘기억해야 할 인물’로 선정된 고 박병선 박사는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직지’를 발견해 유네스코에 등재하고, 프랑스 국립도서관 창고에서 외규장각 도서인 조선왕실 의궤 297권을 발견한 뒤 반환운동을 펴 145년만에 이를 우리나라로 귀환케 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시상식은 2월 3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