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163명 "나는 재외 제주도민"
상태바
재외동포 163명 "나는 재외 제주도민"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2.01.13 0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도민증 발급 2만여명 중 163명 재외동포
항공·선박 및 각종 관람지 할인 '인기'
지난 한 해 동안 재외도민증을 발급받은 재외동포는 163명이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9일 “지난해 전국최초로 시행한 재외도민증 발급업무가 큰 인기를 얻어 재외도민 2만1,617명이 제외도민증을 발급받았다”고 전했다.

제주도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재외도민 발급자 중 163명이 국외에 거주하고 있거나 체류한 재외동포였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일본 145명, 미국 10명, 호주 4명, 캐나다 2명, 중국 2명 등이 재외도민증을 발급받았다.

재외도민증은 도내 직영 관람지, 항공 및 선박 이용 등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제주도는 “재외도민증이 5월에서 8월까지 관광성수기와 명절 기간 등에 발급이 급증해 항공 및 선박 할인 혜택을 받고자 도민증을 신청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제주도는 기존의 할인 혜택 기관 외에도 골프장 12개 및 사설관광지 44개 등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확대했다.

이에 제주도는 “앞으로 재외도민증 발급업무가 정착단계에 이르면, 도민증 소지자에게 도정소식을 알리고 설문조사 등을 통해 도정 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