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서 한국을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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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서 한국을 알리다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2.01.0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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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교육자를 위한 한국의 밤’열려
“한국과 미국의 미래, 교육자 손에 달렸다”
달라스한인상공회와 주휴스턴총영사관이 한국문화를 알리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상공회는 “12월 10일 오후 달라스 옴니호텔 파크웨스트에서 ‘교육자를 위한 한국의 밤’ 행사를 개최해 북 텍사스 주류사회 교육자들에게 한국을 바로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조윤수 총영사를 비롯해 휴스턴 한국교육원 박정수 원장, 이인선 달라스 아시안상공회장, 고근백 달라스한인상공회장, 그리고 UT 달라스 대학 아시아센터 모니크 웨더번 국장 등이 참석했다.

랜드마크 부동산의 존리(John N. Lee) 대표와 스텔라 박 APCA DFW 지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북 텍사스 교육계에서 활동하고 미국인 교육자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전통, 그리고 발전상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고근백 상공회장은 “참석자들 대부분이 그동안 한국이 놀라운 발전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한국의 교육에 대한 열정에서 비롯됐다는 사회자의 설명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UT달라스 대학의 이길식 교수에 의해 시작된 비영리 교육지원 단체인 ‘인텔리초이스(Intellichoice)’를 조니 포스터(Jonny Foster)가 직접 나서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포스터 부회장은 “‘인텔리초이스’가 소외계층 자녀들에게 무료 개인교습을 제공하는 단체라고 소개하고 현재 70여 자원봉사자들이 수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라스 한인문학인협회 안인애 회장의 시 낭송에 이어 조윤수 총영사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조 총영사는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에 하나였지만, 지금의 한국은 세계 어느 분야에서도 뒤지지 않은 강국으로 우뚝 섰다”고 강조했다.

조 총영사는 “한국이 6·25 전쟁 당시 미국으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다. 한국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미국의 젊은이들이 목숨을 잃었다. 한국전쟁이 ‘잊혀진 전쟁’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한국은 절대 6·25전쟁을 잊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조 총영사는 “한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을 아끼지 않은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잊지 않았다”며 “오늘 행사가 중요한 이유는 한국과 미국의 미래가 여러분들과 같은 교육자들의 손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달라스 종합복지관 ‘다윗학교’ 학생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한국 전통 부채춤을 멋들어지게 공연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다윗학교 학생들의 두 번째 공연인 ‘북춤’과 태권도 시범, 송판 격파 및 호신술 시범 역시 참석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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