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국문화원, 내년 28개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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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한국문화원, 내년 28개로 늘어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1.12.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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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별 특징적 사업 추진… SNS활용 강화
▲올해 동경 한국문화원에서 주최한 동경 한일축제한마당 K-pop콘테스트(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해외에서 한류 전파의 거점 역할을 수행해 온 한국문화원이 내년에는 28개로 늘어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7일 "우리 문화를 알리고 다른 나라와의 문화 교류도 적극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한국문화원은 21개이며 이중 5개 문화원(시드니·스페인·인도네시아·필리핀·터키)은 올해 문을 열었다.

최초의 해외 한국문화원은 1979년과 1980년에 개원한 동경, 뉴욕, 로스앤젤레스, 파리 등 4개 도시의 한국문화원이다.

그동안 한국문화원의 증가 속도가 더뎠으나 최근 몇 년간 해외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해외 한국문화원의 개원도 급격히 확대됐다.(2008년 12개소→2011년 21개소)

문화체육관광부는 "한류와 한국문화원 활동은 선순환 관계"라며 "다양한 장르의 한국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도쿄의 한일축제마당 등 문화원별로 특징적인 사업을 펼치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홍보 등 뉴미디어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헝가리, 멕시코, 인도 등 3개 도시에 한국문화원이 개원하며, 신설 계획 중인 태국, 벨기에, 브라질, 이집트의 한국문화원까지 개원을 하게 되면 한국문화원의 수는 총 28개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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