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맨 1천명, 말레이시아서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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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타맨 1천명, 말레이시아서 뭉친다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09.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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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23일 제1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최

이번 대회를 역대 최고 대회로 치러내겠다는 의지를 보인 권병하 회장이 조롱제 상근부회장 등과 함께 행사가 열릴 장소를 둘러보고 있다.

세계 한인 무역인의 장 세계한인무역협회 제16차 경제인대회가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KLCC)에서 열린다.

월드옥타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와 코트라가 후원하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지난 1996년 제1회 코리안네트워크 대회로 출범한 이래 매년 국내 또는 해외에서 개최돼 왔다.

올해는 전세계 61개국 114개 도시의 회원들을 비롯해 국내 유관기관 관계자, 말레이시아 국제무역산업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현지기업인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서울이 아닌 타지에서 열리는 재외동포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서 대내외적인 관심을 모은다.

월드옥타는 이번 대회를 “‘세계 속의 한민족, 하나 되는 경제권’이라는 슬로건 아래 글로벌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 활성화를 도모하고 회원 인프라를 활용해 모국 상품의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권병하 회장은 “21세기 아시아경제시대를 맞이해 아시아의 중심국인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가 동포 네트워크의 역량을 결집하는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말레이시아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을 확신한다”고 행사를 앞둔 소감을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행사 기간 중 열리는 글로벌파트너십(GP) 수출상담회. 지식경제부와 코트라(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공동 주최하는 ‘GP Malaysia 2011’과 연계된 이 프로그램은 국내 부품소재 기업과 재외동포 기업인 간 수출입 거래, 기술제휴 등의 비즈니스 관계 구축을 꾀한다는 취지로 특별히 마련됐다.

또한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회원 간 결속을 다지고 재외동포 경제인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한 옥타 멤버들의 강연도 이어진다. 이영현, 조병철, 정진철 회장 등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이밖에 ‘지역별 새로운 경제트렌드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엄, 글로벌 시장 트렌드와 새로운 마케팅 전략 강연 등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한편, 월드옥타는 이번 대회에 이어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G-Fair 2011에 참여하기 위해 회원들의 대규모 방한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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