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한인회 박광복 회장, 정부 훈장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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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한인회 박광복 회장, 정부 훈장 받다
  • 박정연
  • 승인 2011.08.3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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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정부로부터 사회봉사활동 공로 인정받아

(사진 오른쪽)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외국인에게 주는 가장 영예로운 훈장 받은 박광복 재캄보디아한인회 회장.
박광복 재캄보디아한인회 회장이 사회봉사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훈장 수여식은 8월 25일 캄보디아 국가재난대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수여받은 사파나 찌아트 훈장(Medal of Saphana Cheat)은 캄보디아 정부가 국가재건에 공헌한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

박 회장은 10여년 동안 가난한 캄보디아 농촌마을을 돌며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제공해왔으며, 한국에서 파견된 의료자원봉사팀들과 함께 의료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그동안 캄보디아 사람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박 회장은 금년 재캄보디아한인회장에 선출된 이후에도 ‘새마을운동본부’와 협력사업을 추진, 프레이뱅 주 시골 소난차이 초등학교 건립 등 교육인프라 확대에 기여함은 물론, 장학사업을 통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어린 학생들에게 매달 정기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이 외에도 한국 경제성장의 원동력이었던 새마을 운동정신을 이 땅에 뿌리내리게 하기 위해 노력하여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게 됐다.

이날 훈장 수여식에서 캄한친선협회 회장이자 선임 장관인 님 반다 장군은 축사를 통해 “박광복 한인회장 같은 분이 ‘나의 오랜 친구’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한국 정부는 물론 민간차원에서 한인회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캄보디아를 도와준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