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 연꽃 향기 속으로
상태바
은은한 연꽃 향기 속으로
  • 홍진우 재외기자
  • 승인 2011.07.18 13: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워싱턴DC 연꽃축제 열려

연꽃축제를 보러 나온 관람객들이 직접 종이 연꽃컵을 만들고 있다.

연꽃의 아름다움과 환경보호의 중요성, 그리고 아시아문화를 알리기 위한 연꽃축제가 지난 7월 16일 워싱턴DC 소재 케닌워스 수생식물공원(Kenilworth Aquatic Gardens)에서 열렸다.

뉴욕의 월간잡지 미현대불교와 미국 연방수생식물원이 공동주최한 ‘연꽃과 아시아 문화축제’는 올해로 8번째.

행사에서는 연꽃차 시음과 연등 및 연꽃컵 만들기, 그리고 어린이 연꽃 그림그리기 대회 등이 마련됐으며 이송희 무용단의 진도북춤, 박영자 선생의 부채 사군자 그리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졌다. 또한 스리랑카와 라오스, 버마, 캄보디아 등 불교권 국가의 예술단이 참여해 전통무용 등 민속공연을 선보였다.

미주현대불교의 김형근 발행인은 “연꽃은 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오염된 물을 정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등 환경보호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연꽃이 다방면에서 쓸모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동시에 아시아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주현대불교는 2004년부터 워싱턴DC에서 유일한 한인주최 행사인 연꽃축제를 열고 한인사회는 물론 미국사회에 연꽃과 아시아문화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