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뉴욕총영사관, 2011년도 제1차 확대경제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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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뉴욕총영사관, 2011년도 제1차 확대경제회의 개최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11.01.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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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총영사관의 ‘2011년도 확대경제회의’가 지난 19일 지상사 및 무역․금융 유관기관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주뉴욕총영사관은 지난 19일 총영사관 2층 대회의실에서 김영목 총영사 주재로 지상사 및 무역․금융 유관기관대표 등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확대경제회의’를 개최했다.

김영목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지난해 우리 경제가 6%대의 경제 성장률과 420억불에 가까운 무역 흑자를 달성하는 등 선전했지만 금년도 상황은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다”면서 “중국 경제의 성장률 둔화와 한미 FTA 비준 등 긍정적인 대외 여건을 잘 활용해 대미 수출 확대에 민관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총영사관 송병선 재경관, 최병선 경제영사, 이종건 한국은행 뉴욕지점장, 김종경 코트라 북미본부 부본부장 등 4명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송병선 재경관은 ‘2011년 한국 경제정책 방향’이란 주제의 발표에서 "2011년 세계 경제가 지난해보다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중국의 경기 변동 위험,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불안 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정부는 튼튼한 거시경제, 따뜻한 서민경제, 지속 가능한 선진경제, 글로벌 일류경제를 목표로 5% 성장률, 3% 물가 상승률 달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미국 경제전망에 대해 이종건 한국은행 뉴욕지점장은 “지난해 4/4분기 미국경제가 3.5% 내외의 비교적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등 민간 부문의 자생적 성장 동력이 점차 회복되는 모습이지만 고용 주택시장 등에서의 불안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며 “내수 회복세 본격화와 신 재정정책에 따른 경기 부양 효과에 힘입어 금년도 미국 경제는 3% 초중반대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트라 북미본부 김종경 부본부장은 “올해 한국의 대미 수출이 지난해 대비 약 8% 증가한 518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한미 FTA 발효에 대비한 시장선점 기반 구축, 신재생 에너지 등 미국 내 신성장 산업진출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병선 영사는 “한·미 양국이 금년 상반기 중 한미 FTA 의회 비준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진출 기업들이 미국 정치권 등에 대한 지지요청을 더욱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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