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발전 학술세미나 북경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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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발전 학술세미나 북경서 열려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0.11.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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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조선족들의 민족문화 공유,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
중국 북경에서 조선족 문화네트워크 구축 방안에 대한 학술세미나가 개최됐다.

중앙민족대학한국문화연구소와 중국조선민족사학회(회장 황유복)는 지난 20일 제15회 조선족 발전을 위한 학술심포지엄과 워크샵을 북경 중앙민족대학에서 열었다.

‘조선족발전을 위한 글로벌코리언문화네트워크 구축전략’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중국 조선족 학자, 교수, 언론인 뿐만 아니라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등 국외 전문가, 경제인 및 대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황유복 중앙민족대학 교수 ‘조선족문화론’, 박룡옥 남개대학 교수 ‘민족문화교류의 지속성에 대한사색’, 최호 료녕조선문보 사장 ‘중국조선족사회 정체성 문제에 대한 단상’ 등 17명이 주제발표를 했다.

황유복 교수는 “이번 세미나는 중국 및 전세계에 있는 조선족들의 민족문화공유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세대 간의 네트워킹에 큰 의의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조선족발전학술연구토론세미나는 조선족 사회의 주요 이슈를 의제로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는 학자, 언론인들의 포럼으로서 중앙민족대학 한국문화연구소 황유복교수의 발제로 시작됐다.

한편, 이번 세미나 조직위원회는 2010년 6월 실시된 대학입시에서 길림성 문과수석을 차지한 신가영 학생, 료녕성 문과수석을 차지한 왕동매 학생에게 각각 ‘제7기 민족청년상’을 수여했다. 신씨는 청화대학, 왕씨는 북경대학에 입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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