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기부 많이 하는 나라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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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기부 많이 하는 나라 됐으면…”
  • 강성봉 기자
  • 승인 2010.10.20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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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세계한상대회> 제니 리 세이홀딩스 대표 인터뷰

미국과 한국에서 건물 임대업, 주택 임대업을 하는 제니 리 세이 홀딩스(Say Holdings) 대표는 2007년부터 한번도 빠지지 않고 한상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배우려는 마음, 봉사하려는 마음으로 참가하고 있어요.”

제니 리 대표는 한국사람이 거의 없는 미국 유타주에 살고 있다. 한인동포가 적긴 하지만 없는 사람이라도 모아서 유타한인회를 결성해 볼까 고민 중에 있다.

“남문기 회장이 유타한인회를 결성해서 회장을 하라고 해요. 오은영 재외동포재단 자문위원은 저를 너무 이쁘게 봐주셔서 오 선생님을 보면 제가 무조건 힘이 나요.”

유타주는 미국의 3대 종교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몰몬교도들이 많이 모여 사는 있는 곳이라서 제니 리 대표도 술과 담배를 전혀 하지 않는다. 재외동포로선 드물게 제니 리 대표는 몰몬교도이다. 몰몬교도들은 사람들을 만나면 친절해야 하는 게 일종의 교리인데 한국의 남자들은 조금만 친절하게 대하면 제니 리 대표가 자기를 좋아하는 줄 오해를 한다고 한다.

“남자들이 저만 좋아해서 저는 여자들에게 공공의 적이 됐어요.”

이렇게 말하면서 제니 리 대표는 환하게 웃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기자도 따라 웃었다.

제니 리 대표는 지금 한국의 투자처를 찾고 있다.

“모국인 한국에도 도움이 되고 저한테도 도움이 되면 좋잖아요.”

제니 리 대표는 봉사하는 사람과 기부하는 사람이 많은 유타를 사랑한다고 말한다. 한국도 그런 나라가 됐으면 하는 게 그녀의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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