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드 음대 엄기민 씨 뉴욕한국문화원 장학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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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드 음대 엄기민 씨 뉴욕한국문화원 장학금 받아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0.10.1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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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때 상위 5%, 올해 7번째 장학금 3000달러
지난 1일, ‘2010-2011 뉴욕한국문화원 장학금(Korean Cultural Service New York Scholarship)' 수혜자로 줄리아드 음대 학부에 재학 중인 엄기민(20)씨가 선정됐다고 뉴욕한국문화원이 밝혔다.

‘뉴욕한국문화원 장학금’은 2004년 7월 줄리아드 음대와 뉴욕한국문화원이 약정서 체결로 만들어진 장학제도로 세계적인 한인 음악가를 배출하기 위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돼 올해로 7번째를 맞았다.

뛰어난 연주 실력과 성실성을 인정받은 엄씨는 1990년 서울 출생으로 3살 때 피아노 공부를 시작했으나 곧 바이올린으로 악기를 바꿨다.

그는 10살 때 한국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았고 몇 년 후 가족들과 함께 도미, 커네티컷 심버리 고등학교와 줄리아드 예비학교에서 수학했다.

2004년에는 제7회 뉴욕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하트포트 심포니, 커네티컷 유스 심포니와 함께 협연하기도 했다.

또한 엄씨는 커네티컷 유스 심포니에서 악장직을 맡으며 고교 재학 중 상위 5%안에 들었던 뛰어난 학생이었으며, 현재 줄리아드 음대 학사 2학년으로 나오코 타나카 교수와 강효 교수의 제자로 수학중이다. 

‘뉴욕한국문화원 장학금’은 줄리아드 음대 학사 및 석사 과정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6-10명의 심사위원들이 심사한 후 매년 최종 선발하며 수혜자 1명에게는 1년간 3,000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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