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 '생명의 전화' 개원 추진위 뉴욕한인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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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 '생명의 전화' 개원 추진위 뉴욕한인회 방문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0.10.1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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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개원 앞두고 한인사회 관심 지원 촉구
(왼쪽부터) 생명의 전화 추진위원 김정국 목사, 손경탁 위원, 하용화 뉴욕한인회장, 김용호 목사, 배희남 이사장, 뉴욕한인회 정신건강위원장 이수일 박사

미동부 생명의 전화 개원 추진위원 및 관계자들이 최근 뉴욕한인회를 방문해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하용화 뉴욕한인회장과 정신건강 위원회 이수일 박사가 배석한 가운데, 생명의 전화 추진 준비위 김용호 목사는 “한인사회에 자살문제가 매우 심각하다. 자살률이 타인종 커뮤니티의 10배가 넘는 수준이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또한 김용호 목사는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10월 31일 미동부 생명의 전화 개원하고, 11월 중에는 자살 방지를 위한 가족과 함께 걷기 캠페인(walk tour)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용화 회장은 “한인사회 자살 문제가 심각하다는 점을 잘 인지하고 있다. 정신건강 위원장 이수일 박사님께서 생명의 전화 개설에 도움을 주고 계신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 박사님을 통해 필요한 사항을 전달해 주면 협조 하겠다”고 답했다.

생명의 전화 추진 준비위 김정국 목사는 “뉴욕뿐만 아니라 뉴저지에서도 호응이 크다”며 “동부지역 전체를 포괄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한인회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생명의 전화 추진 위원회는 10월 31일 개원을 앞두고 상담원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교육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수일 박사는 “자살 방지는 물론 알코올, 마약 중독자들을 유관 단체로 연결하는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상담원들을 한인사회 정신건강을 위해 포괄적인 상담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생명의 전화 개설에 관한 문의는 현지 718-314-0691 또는 516-395-8706(이수일 박사)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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