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특사, 나이지리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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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특사, 나이지리아 방문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0.10.0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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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원 방문, 한국문화 홍보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당부
정운찬 전 총리는 대통령 특사로 나이지리아 독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2박3일동안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정 특사는 삼보 나이지리아 부통령과 면담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의 조나단 대통령 앞 친서를 전달하고 “독립 50주년을 축하한다”면서“ 한-나이지리아 양국간 우호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것”을 표명했다.

삼보 부통령은“ 우리나라 독립 50주년을 축하해주기 위해 한국정부에서 직접 특사를 보낸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앞으로 양국 간의 실질협력 관계 증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운찬 특사는 방문기간 올라핀 금융통화위원, 아부카바르 과학기술부 장관 등 정부인사들을 면담하고 과학기술, 에너지자원분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정 특사는 한-나 수교 30주년 기념 문화공연에 참석해 한인공연단을 격려하고, 아프리카 최초로 개원한 아부자 한국문화원을 방문해 “나이지리아 내 한국문화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나이지리아 독립 50주년 기념식 행사를 개최하는 도중 행사장 인근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10명이 사망했다. 단 한국대표단과 각국 대표단은 전원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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