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UN사무총장, 허남식 부산시장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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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UN사무총장, 허남식 부산시장과 만나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10.10.0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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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지난 1일 UN 사무총장실에서 조선통신사 재현 공연단과 함께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가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한 허남식 부산시장과 면담을 갖고, 이어 김영목 총영사가 주최한 오찬을 함께하면서 코리안 퍼레이드의 성공적 개최와 부산시의 유엔평화 활동 기여 문제에 대해 환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반기문 사무총장은 부산시가 부산유엔평화공원을 잘 관리해 주고 국제적 지도자들이 방문해 줄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것과 또한 부산시가 UN 평화기념관을 한국정부와 함께 건립하기로 한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가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전통문화가 세계 문화중심지 뉴욕에서 널리 알려지게 되어 자긍심을 느끼며 조선통신사가 임진왜란 이후 한일간 평화를 다지기 위한 특별한 역할을 하였던 만큼, 금번 뉴욕의 코리안 퍼레이드에의 참여는 “평화”를 도모하는 유엔의 목표와도 맞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목 총영사는 뉴욕 한복판에서 매년 열리는 코리안 퍼레이드가 한국의 문화적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퍼레이드로 발전되기를 바라고, 금번 부산시의 조선통신사 참여가 큰 의미를 갖으며, 앞으로 더 많은 지자체들의 참여를 바라는 견해를 전달했다. 앞으로 코리안 퍼레이드를 우리나라를 알리는 고품격 브랜드 축제로 키워나가자고 했다.

이 자리에는 반기문 총장과 허남식 시장을 비롯해 김영목 주뉴욕총영사, 강남주 부산문화재단 이사장, 백성택 부산시 국제관계자문대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