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전국노래자랑 심양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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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전국노래자랑 심양에서 열린다.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0.07.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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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역에 거주하는 조선족들의 노래 솜씨를 겨루는 전국노래자랑 대회가 오는 9월 랴오닝성 선양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중국판 전국노래자랑이라 볼수 있는 이번 대회는 중국 랴오닝 성 조선족 기업가협회와 선양시 조선족기업가협회, 재선양 대한체육회, 조선족 언론 매체인 랴오닝 조선문보가 공동 주최하는 대회인 '제5회 랴오닝 성 조선족 민속절'에 포함된 부속행사 중 하나로 노래자랑 본선은 오는 9월 19일 선양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처럼 중국에서 전국 규모의 조선족 노래자랑 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노래자랑은 지역별 예선을 통과한 40명 가운데 2차 예심을 거칠 계획이고, 이중 선발된 10명이 본선을 치르게 된다.

특히, 본선 대회는 연변위성TV를 통해 중국 전역에 녹화 중계될 예정이라 관계자들의 기대가 높은 상태다.

한편, 이번 민속절에서는 또 랴오닝 성 내 8개 도시에 거주하는 조선족들이 씨름과 그네, 널뛰기, 윷놀이 등의 종목에서 지역별 대항전을 펼치고 청소년 육상대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라 조선족 동포들의 관심이 높다.

이번 조선족민속절 축제는 지난 2007년 제4회를 진행한 이래 3년 만에 다시 개최된 만큼 규모나 참가인원, 운동종목 등 다 방면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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