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한국국제학교에 보내진 따뜻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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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한국국제학교에 보내진 따뜻한 마음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0.05.2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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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홍콩동포 기부금 전달

중국 홍콩에 있는 한인들이 한국국제학교 발전에 아낌없는 지원을 했다.

지난 27일 중국 홍콩 한인을 위한 홈페이지에서 신한은행 홍콩지점(지점장 권오균)이 1만홍콩달러, 홍콩한인회 원로이며 성공한 실업가인 이내건씨가 장학금과 발전기금 15만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을 대표해 한국국제학교를 찾은 권오균 지점장은 오희석 교장을 만나 "신한은행이 지점을 옮기면서 절약한 경비를 모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콩한국국제학교는 본 기금을 신한은행의 요청대로 한국국제학교의 발전을 위하여 뜻 깊게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한국국제학교에 찾아온 이씨는 '피아노 교사'의 저자 제니스 리의 아버지로 학교 개교 초기부터 학교 발전에 성원과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

특히 2009년부터 5년동안 매년 10만불씩 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약속했으며, 금년도에 2번째로 기부, 현재까지 총 20만불의 장학금을 기탁했고, 발전기금으로 5만불을 추가로 기부하여 홍콩한국국제학교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과 지원을 보냈다.

오희석 교장은 “각계로부터 답지하는 발전기금과 장학금을 잘 사용하여 학교발전과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는데 열과 성을 다할 것이다”고 다짐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