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청소년들 문화원에서 한국영화 감상 및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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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청소년들 문화원에서 한국영화 감상 및 토론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0.05.0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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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감상, '키다리 아저씨'도 상영될 예정

중남미한국문화원(원장 이종률)은 지난달 28일 오전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정부가 주관하는‘영화 관람객 교육 프로그램' 을 위해 청소년들을 맞았다.

행사에는 프랑스 문화원, 아르헨티나 영국문화원 등 부에노스아이레스시의 이름난 문화기관들이 참가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영화관객의 입장에서 여러 국가의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감상하고 토론을 통해 상업적인 차원을 떠나 영화의 시청각적인 경향과 내면에 포함된 풍부한 문화적 가치를 알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행사에 참가한 청소년, 교사 및 영화평론가 등 70여명은 문화원 시청각실에서 봉준호 감독의‘괴물(The Host)'을 감상한 후 영화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토론이 끝난 후 이종률 문화원장은 참석한 청소년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작은 기념품을 나누어 주었다.

문화원‘영화 관람객 교육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되며 공정식 감독의 '키다리 아저씨'도 상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