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2009 올해의 인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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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2009 올해의 인물’ 선정
  • 오재범 기자
  • 승인 2010.01.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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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김재현·재중국한국인회 선정

본지 올해의 인물 선정위원회가 ‘2009 올해의 인물’로 기관·단체부문에 김문수 경기도 지사, 교육·문화부문에 김재현 공주대 총장 그리고 해외부문에 재중국한국인회(회장 정효권)를 선정했다.

김문수 경기도 지사는 경기도에 국제이주기구 이민정책연구원을 지자체 중 최초로 설립했으며, 올 가을 열리는 한인무역인 대회를 유치했다. 또 세계 각지 동포사회를 방문해 현지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등 모국과 동포를 잇는 역할에 충실했고 동포자본 국내 유치, 국내외 실업인 교류촉진 등 동포와 모국 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가 인정됐다.

김재현 공주대학교 총장은 공주대를 재외동포 교육문화의 메카로 변신시키고 있는 주역으로 2006년 직선제로 총장에 올라, 한민족교육문화연구원을 만들었고 대학원에 재외동포학을 개설해 활성화시켰다. 또 동포교육을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했으며, 한민족교육문화센터 설립 공로도 인정됐다.

이번 상의 공동 수상자인 재중국한국인회는 북경 따로 지방 따로 움직이던 지역 한인회를 서로 엮고 통합해서 본회 및 지회 조직의 성격을 가진 하나의 통일된 조직으로 만들었다. 또 중국 현지인들과의 상생을 위한 활동으로 경로잔치, KBS심양노래자랑 측면지원, 해림시 한국인취업사기사건 피해자돕기운동 전개, 현지인과 공생하는 겸따마다 운동 등이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2월중 열릴 예정이다.


‘올해의 인물’ 어떻게 선정됐나? -------------------------------------------------

본지는 ‘2009 올해의 인물’ 선정을 위해 외·내부 의견을 모아 지난달 초 30여 후보를 1차로 구성했다. 이후 자체논의를 거쳐 20여명의 후보군으로 압축하는 과정을 거쳤다.

본지는 동시에 편집위원을 중심으로 선정위원단을 구성했으며, 지난달 중순 1차로 선정된 20여 후보명단을 통보했다. 선정위원단은 1주일의 자체 검증 후, 최종결정을 위해 지난달 28일 모였다.

위원회는 먼저 올해의 인물 수상자를 부문별로 나눌 것을 결정했다. 동포사회가 참정권 획득 이후 분야별로 활성화 돼 세분화 되는 흐름이기 때문이다.

위원회는 1차 논의시간을 갖고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다. 이후 투표를 통해 후보자를 6명으로 압축했다. 이중 해외부문은 ‘재중국한국인회’로 하자는 의견이 먼저 모아졌다. 2009년 활동이 월등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던 것.

하지만, 다른 수상자를 선정하는 데는 난항이 계속됐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 후보군이 두터웠다. 이에 선정위원들은 저녁식사까지 미룬채 3시간에 걸친 토론을 진행하고 결선 투표를 한끝에 김문수 경기도 지사를 기관단체부문, 김재현 공주대학교 총장을 교육문화부문 수상자로 결정했다.

결선에 올랐던 후보군은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김덕룡 대통령 특보 △김동석 미국 한인유권자센터 소장 △독일 글뤽아우프회 △동북아평화연대 △ 배희철 세계한인유권자총연합회 대표 △손석우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이사장 △이완구 전 충남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정상기 국제교육원 원장 △지구촌동포연대 △필리핀 한인회(회장 박일경) △홍준표 한나라당 국회의원 (가나다 순) 등이다.

△선정위원명단 = 조남철 한국방송통신대학 교수(위원장), 최승현 한국외국어대학 교수, 신상록 (사)함께하는 다문화네트워크 대표, 신승철 새마음 알콜클리닉 원장, 이종환 본지 편집인, 강성봉 본지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