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사회 빛낸 '2012 올해의 인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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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사회 빛낸 '2012 올해의 인물'에
  • 박상석
  • 승인 2013.01.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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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재 가나한인회장(아중동연합회장), 승은호 코린도그룹 회장
원유철 국회의원, 서만철 공주대 총장, 동북아평화연대, 연변가무단

본지 ‘2012 올해의 인물’ 선정위원회는 15일 오후 5시부터 본사 709호 회의실에서 회의를 개최, 임도재 가나한인회장(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 승은호 코린도그룹 회장, 원유철 국회의원, 서만철 공주대 총장, 동북아평화연대, 연변가무단을 ‘2012 올해의 인물’ 각 부문별 수상자로 선정했다.

▲ 임도재 가나한인회장.

한인회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임도재 가나한인회·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은 가나 제 2항구도시 테마에 건평 450평(부지 7,600평) 규모의 가나한인문화회관을 개관하고, 2012년 2월 아중동총연합회 3대 회장에 선임된 이후에는 서울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아중동총연합회를 활성화시키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임 회장은 지난해 10월 가나 82개 중·고등학교가 참여하는 가운데 한·가나마라톤대회를 성대히 개최하고, 현지 청소년들에게 장학금과 교육 기자재를 지원해오는 등 한국과 가나 간 우호 협력 활동을 펴온 점 역시 높이 평가됐다.

▲ 승은호 코린도그룹 회장.

한인경제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승은호 코린도그룹 회장은 동남아한상연합회장으로서 지난해 아시아한상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하고, 한상대회와 한인회장대회, 민주평통 지역협의회 등에 리딩CEO로서 적극 참여하며 한인사회 지도자로서의 모범적인 활동을 펼쳐온 점이 평가됐다. 대표적인 한상 지도자인 승은호 회장은 코린도그룹을 연간 매출 13억 달러, 인도네시아 재계 20위에 올려놓음으로써 전세계 한인경제인의 위상을 드높이는데도 크게 한몫했다.

▲ 원유철 국회의원.

정치·행정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원유철 국회의원은 재외국민보호법안, 국적법개정안, 해외 유학생 학자금 대출을 위한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재외동포 권익을 위한 다수의 재외동포 관련법안을 대표발의한 점이 평가됐다. 또한 원 의원은 새누리당 재외선거대책위원장으로 대선 첫 재외국민선거를 위한 선거 참여 캠페인을 해외 곳곳을 순회하며 활발히 펼치고, ‘해외거주 대한민국 재외동포에 대한 거주국의 지방참정권 부여 촉구 결의안’과 재외동포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해외 한국학교·한글교육에 대한 정부의 지원 강화 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 함으로써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이 평가됐다.

▲ 서만철 공주대 총장.

교육·학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서만철 공주대학교총장은 한민족교육문화연구원, 한국어학당, 글로벌 교수학습지원센터 등 전문 연구기관을 공주대에 설치 운영함으로써 정부 위탁 재외동포 모국 수학교육과 한국학교 교사 연수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재외동포 차세대 교육 및 지도자교육 활동을 펼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한민족교육문화연구원의 경우, 충남도와 공주시, 공주대, 세계해외한민족대표자협의회,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6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써 지식경제부로부터 공주시 한민족교육특구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고, 지난해 1년 동안에만 백제문화탐방, 판소리체험, 안보체험, 노래경연대회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친 단기 3기, 장기 1학기 과정 연수생을 24개국 204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 본지 ‘2012 올해의 인물’ 선정위원회는 15일 오후 5시부터 본사 709호 회의실에서 회의를 개최, ‘2012 올해의 인물’ 각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 도재영 동북아평화연대 이사장.
사회봉사부문에서는 중국, 러시아, 일본 동포들을 위한 지원활동을 오랜 세월 꾸준히 진행해 온 동북아평화연대(이사장 도재영)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창립 11주년을 맞은 동북아평화연대는 특히 조선족 동포들을 위해 독서캠프 운영, 교육지도자 연수 등의 교육 지원활동을 펼쳐 왔으며, 연해주 등 CIS 고려인들을 대상으로는 고려인문화한마당 행사 개최, 연해주 우정마을 조성 및 고려인 농업 정착사업, 고려인문화센 건립 지원, 연해주 다문화축제 지원, 고려인 돕기 모금사업 등 장단기 지원사업을 추진해 커다란 성과를 거둔 점이 평가됐다.

▲ 연변가무단.

문화·예술부문에서는 연변가무단(단장 맹철학)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약 200여명의 단원이 활동하는 연변가무단은 건국 30주년 전중국 공연대회에서 1등상을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예술적 소양과 실력을 갖추고 민족 전통문화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중국내 순회공연을 통해 조선동포들의 인기와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2012년에는 광주 세계아리랑축전에 참가해 연변을 비롯한 중국 동북3성 동포들의 애환이 담긴 아리랑을 선보이고 7월에는 여수엑스포공연, 지난해 9월 연변자치주 60주년을 맞아서는 한민족의 혼이 담긴 전통문화 공연을 선보여 주목받기도 했다.

이날 선정된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다음달 6일 오전 11시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가질 예정이다.

□ 선정위원
- 유재건 전 국회의원, 재외동포포럼 공동대표
- 이형모 재외동포신문 대표, 재외동포포럼 이사장
- 임채완 전남대 한상문화연구단장, 재외동포신문 편집위원장
- 조남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 재외동포포럼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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