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연대 ‘우리말 사랑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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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문화연대 ‘우리말 사랑꾼’ 선정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0.01.1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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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문화연대(대표 고경희)는 지난달 28일 충청북도 등을 우리말 사랑꾼에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글문화연대는 “충청북도는 어려운 행정 용어를 한글로 순화하여 사용하고, 국어 능력 인증 자격 직원에게 성과급 점수를 더 주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한글 사랑 지방자치단체의 본보기가 되어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한글날 공휴일을 추진해 입법 발의한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에 한글을 수출한 이기남 훈민정음학회 이사장, 삽입·삭제 등 한자어와 영어를 우리말로 순화해 프로그램 용어를 바꿔 사용한 한글과 컴퓨터, ‘외국어에 중독된 한국’이라는 제목의 연재기사를 통해 우리말 훼손과 외국어 남용을 꼬집은 김어진 조선일보 기자 등이 사랑꾼에 선정됐다.

한글문화연대는 외국 말글의 침투로 스러져가는 우리 말글을 가꾸며 우리 문화와 학문을 발전시키기 위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단체로, 2007년부터 매년 우리말 사랑꾼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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