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최초 한인 싱글파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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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최초 한인 싱글파티 열려
  • 이현아 기자
  • 승인 2009.12.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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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성 거주 미혼 남녀 52명 참가


중국 최초의 한인 싱글파티가 지난 12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를 주관한 광동성 한인 매체 ‘라이프’는 “최근 광동성 지역 한인들 사이에 가장 큰 이슈가 됐던 ‘싱글파티’ 행사가 12일 심천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전했다.

광동성 주요 지역인 광저우, 심천, 동관, 홍콩에 거주하며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52명의 미혼 한인남녀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번 행사는 “신선했다”는 평가 속에 마무리 됐다.

참석자들 간에는 자칫 서로 어색해하며 어울리기 힘든 분위기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일기도 했지만 한국에서 온 인기 개그맨 박형준씨의 원활한 진행 등에 힘입어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는 것이 현장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한 참석자는 “시작부터 끝나는 시간까지 시종 웃음과 박수가 끊이지 않으며 게임과 함께 커플이 탄생할 때마다 환호와 축하의 박수를 쳐주며 싱글파티를 즐겼다”고 소감을 알려왔다.

라이프는 “이번 행사로 광동성 거주 한인싱글들의 사교와 정보교류의 장을 만들었다”며 “비즈니스 및 해외생활에 보다 폭 넓은 교제를 갖도록 도움을 주자는 취지를 달성해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라이프는 교민사회에 대한 봉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신바람 나는 일터 만들기’ 광동성 교민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싱글파티’ 행사를 개최했다.

라이프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교민을 위해 중국에서 누리지 못하는 한국의 문화생활을 다채롭게 준비하여 제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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