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동포 조성형 감독 상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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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동포 조성형 감독 상영회
  • 이현아 기자
  • 승인 2009.11.0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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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동포 조성형 감독의 신작 ‘향수의 종점(Endstation der Sehnsüchte)’이 독일 전국 주요도시 순회상영에 돌입한다.

남해 독일마을에서 벌어지는 한독가정 노부부 3쌍의 모습을 담고 있는 ‘향수의 종점’은 2009 베를린영화제 파노라마 부문과 부산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에 각각 초청되며 관심을 모았다.

2006년 ‘Full-Metal Village’를 통해 독일 영화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후 꾸준히 우리 동포사회 내면의 문제에 천착해 온 조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 번 ‘이민자에게 고향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던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향수의 종점’ 독일 상영회는 프랑크푸르트에서 10월29일 밤 Harmonie 극장을 시작으로 30일에는 슈투트가르트, 31일에는 프라이부르크에서 각각 선을 보일 예정이다. 또한 11월 1일 아시아 필름페스티벌이 있는 뮌헨을 들른 후 5일 뤼벡, 6일 함부르크를 돌게 된다.

이후 7~8일 이틀 간 영국 쉐필드에서 상영된 영화는 다시 독일로 돌아와 베를린(Blow Up, Broadway, Georg Kloster), 드레스덴(Schauburg), 칼스루에(Schauburg), 함부르크(Elbe), 쾰른(Filmpalette, Rex), 마인츠(Palatin), 뮌헨(Monopol, Georg Kloster), 뮌스터(Cinema), 뉘르베르크 , 포츠담(Thalia), 바이마르(Mon Ami) 등 순회를 계속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