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韓商)은 대한민국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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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韓商)은 대한민국의 희망”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9.10.2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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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서 개최… 40개국 3,500명 한상 모인다

지난해 열린 제7차 한상대회가 전 세계 3천3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세계한상대회가 27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40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내외동포 경제인 3천5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재단측은 대회기간 동안 열리는 기업전시회에 486개 업체와 국내 지자체 등에서 521개 부스가 설치돼 참여업체와 설치부스 수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이들은 녹색성장상품관, 메디컬관, 아이디어우수상품관, 첨단IT관 등을 통해 동포기업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제7차 대회에서는 35개국 3천340명이 참석해 약 5억 6천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재단은 또 이번대회에 500여개 업체 약 1천100건의 사전신청을 해놓은 ‘1:1 비즈니스미팅’ 참여자 역시 역대 가장 많은 수치라고 알려왔다.

‘한상(韓商)은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여러 주제의 ‘업종별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리고 ‘재외동포 민원상담’ ‘영 비즈니스 리더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또 법무부, 병무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10개 기관은 별도로 민원상담부스를 운영해 법률, 병무행정, 재외선거제도, 국내외기업 한국주식상장 등에 관한 상담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회에는 배상면주가의 ‘산사춘’이 동포경제인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공식만찬주로 선정된 산사춘은 특화된 효모를 사용해 장기 저온 발효를 거친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식품ㆍ외식 분과 세미나는 2006년 5차 대회부터 시작돼온 한상 내 인기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막걸리’의 세계진출이 화두로 제기된다.

오는 26일에는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제4회 세계한상 골프대회가 열린다. 이영현, 조병태, 권병하, 정진철, 건축설계회사 허승회 PDI월드 회장 등 기라성 같은 재외동포기업인 57명이 참석해 인천상공회의소 소속의 기업인과 함께 라운딩하며 친분을 쌓을 예정이다.

이번 골프대회에서는 제8차 세계한상대회의 인천 개최 성공을 기원하고 인천 지역 외국인 근로자 돕기를 위한 다양한 자선 이벤트 행사가 마련돼 있다.

개막일인 27일에는 한상대회의 주요정책을 결정하는 제15차 한상대회 운영위원회와 영비즈니스리더 포럼, 해외진출전략 세미나, 제16차 리딩CEO 포럼이 연이어 열린다.

지자체의 한상대회 관심도 높다. 지난달 23일 내년도 개최지인 대구광역시는 지역 관련기관, 단체, 기업체 등과 함께 대회유치효과 극대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내년도 대회 개최 후 한상기업들과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 방안과 범시민적 관심과 참여 유도방안을 모색했다

세계한상대회는 전 세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재외동포 경제인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비즈니스 교류를 확대하는 장이 되고 있고, 올해로 8년째를 맞아 명실공히 ‘세계 한인 글로벌 경제네트워크’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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