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품이 자랑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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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품이 자랑스러워요”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9.10.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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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개국서 월드옥타(World-Okta) 750명… 서울서 가을 큰잔치

오세훈 서울시장(왼쪽 세 번째)이 제14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고석화 월드옥타 회장(왼쪽 첫번째)과 김정훈 의원(오른쪽 첫번째)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박장대소 하고 있다.

서울에 모인 동포경제인들이 풍성한 가을선물을 모국에 남겼다.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월드옥타)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제14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개최했다. 참석인원도 역대 최대로 60개국 109개 지회에서 7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모았던 행사는 수출상담회였다. 이번 수출상담회의 상담액은 사상 최고액인 1억 5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동포기업과 국내기업 간 실계약도 31건 2천 400만 달러가 나왔다.

다음날인 22일 열렀던 인턴쉽 취업설명회에는 한인경제인 90명이 참석해 해외 취업을 원하는 400여명의 국내 구직자들에게 해외취업에 대한 조언을 해줬다.

공식행사 이전인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라북도 전주와 무주 등지에서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는 옥타 회장단과 국제위원회 소속 회원 40여명이 참석해 지역경제 발전과 각 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또 지식경제부, 서울시, 코트라, 한국무역협회 등 국내 유관기관이 옥타회원들에게 상을 쏟아냈다.

우선 뉴욕 강병목 상임이사, 말레이시아 임용재 회원, 북경 길경자 상임이사, 동경 노성환 상임이사, LA 민병철 회원이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어 자카르타 최동욱 상임이사, LA 주재옥 상임이사, 상해 김금자 회원이 서울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코트라는 미국 박귀남, 허순범, 중국 신명철, 손찬규, 브라질 이영관, 허윤상, 이집트 조찬호 회원에게 표창을 수여했으며, 한국무역협회도 필리핀 박완섭, 중국 우선옥 회원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회원들의 관심을 모은 ‘옥타를 빛낸 공로상’은 그동안 꾸준히 옥타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LA 이덕치 상임이사, 옥병광 상임이사, 후쿠오카 정의봉 상임이사, 노폭 최현종 지회장, 마닐라 한덕우 상임이사가 받았다.

또 옥타는 ‘한식사랑운동’을 구체화 시키고 한식문화 확대를 위한 MOU를 농수산물유통공사(aT센터)와 체결했다.

이번 대회에서 차세대 회원들은 ‘한국음식의 세계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각 지역별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고석화 월드옥타 회장은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대회 프로그램이 모두 국내 기업의 수출 증대, 모국 청년들의 해외 취업 등과 밀접히 연관돼 있다”며 “옥타는 세계화를 추구하는 모국의 세계화 첨병으로서 화상이나 유대인 못지않은 한민족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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