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경제인들 서울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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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경제인들 서울에 모였다"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9.10.2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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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OKTA 회원 750여명 힘모아 "모국경제 살리자"


전세계 월드옥타 동포경제인들이 경제불황에 휩싸인 모국 경제를 위해 ‘깨금발’을 뛰고 나선다.

21일 오후 4시 30분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국내외 동포 해외경제인들의 최대의 비즈니스 장인 제14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인 세계 60개국 109개 지회 소속 회원 7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는 World-OKTA(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의 고석화 회장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김영학 지식경제부 차관, 안경률, 김정훈, 조원진, 신학용 국회의원, 이규택 친박연대 대표, 권영건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윤장배 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 박정찬 연합뉴스 사장, 손병두 KBS 이사장 등 참석했다.

개회식 순서는 World-OKTA(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차세대 무역인들이 양손에 전세계 60개국 지회의 국기와 태극기를 들고 입장해 개회식의 막이 열린 뒤 개회선언, 고석화 World-OKTA회장의 대회사, 오세훈 서울특별시 시장의 환영사와 김영학 지식경제부 차관의 격려사, 김기성 서울시의회 의장의 ‘축사’ 등으로 이어졌다.

고석화 회장은 “대한민국은 세계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명실상부 세계 11위의 무역대국으로 성장했다”며 “World-OKTA는 국내 기업과 모국 대한민국의 수출과 경제 부흥을 지원하는 굳건한 단체로 계속 성장할 것을 약속한다”며 개회선언을 했다.

안경률 의원은 “World-OKTA 회원을 중심으로 구축되고 있는 글로벌 한인 무역네트워크는 대한민국이 세계 속의 무역강국으로 발전해 나감을 의미한다고”며 “OKTA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활동에 국내외 동포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은 한국 무역진흥과 경제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은 뉴욕 강병목 상임이사, 말레이시아 임용재 회원, 북경 길경자 상임이사, 동경 노성환 상임이사, LA 민병철 회원이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이어 자카르타 최동욱 상임이사, LA 주재옥 상임이사, 상해 김금자 회원은 서울시장 표창장을 수여받는 등 총 8명의 OKTA회원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옥타는 이번대회기간에 서울경제 활성화와 교류 협력을 강화를 위해 서울시와 MOU를 체결한다. 이를 통해 서울시와 World-OKTA는 해외한인의 투자유치 극대화를 위해 협조하고 서울시 미 취업 인력의 해외 취업을 통한 신규 고용 창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오는 23일에는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지난해 참가업체 수의 2배에 달하는 총 227개 중소기업 업체들이 참여하며, 업체 모두가 1:1사전 매칭에 참여해 계약액이 총 1억 달러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재외동포 기업인들과 중소기업들의 교류효과를 높이기 위한 부스와 상담장을 설치해 수출 상담회 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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