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한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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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한밭에서 열린다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9.10.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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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0회 전국체전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대전광역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 미국, 독일, 캐나다, 스페인, 홍콩, 브라질, 호주, 아르헨티나, 괌, 싸이판, 뉴질랜드, 필리핀, 중국, 영국, 말레이시아 등 17개 국가의 재외동포 1천명이 넘게 참여한다.

동포선수들이 자웅을 겨루는 종목도 축구, 테니스, 볼링, 골프, 탁구, 스쿼시 등 6개나 된다. 또한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동포들은 국내선수들이 출전하는 종목에도 참가해 동포의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1천 200여명으로 구성된 재외동포 선수단은 국내선수단과 별도로 메달과 성적이 계산돼 점수로 순위를 가른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 우승국 뉴질랜드가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전통의 강호 일본이 1위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많은 수의 선수단을 보낸 미국과 중국 등도 치열한 우승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전국체전은 41개 정식 종목과 3개 시범 종목(당구·산악·댄스스포츠)이 치러지며 16개 시·도와 이북 5도, 해외 등 총 2만4500여 명이 참가한다.

또 평소 만나기 힘든 양궁의 박경모, 유도의 왕기춘, 수영의 박태환 선수 등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도 직접 볼 수 있다.

대회를 개최하는 대전시는 관광과 도시 마케팅 개념을 도입해 의료·미용·문화 체험 등 모든 서비스 분야에서 맞춤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장은 물론 시내 곳곳에 관광안내소를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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