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 · 한상대회· · · 10월 하순 개최
상태바
옥타 · 한상대회· · · 10월 하순 개최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9.10.12 1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orld-OKTA “모국의 경제회복 돕는다”

뉴욕 차세대 무역스쿨 수료생들이 지난달 16일 뉴저지 더블트리 호텔에서 졸업생 친목회를 열고, 차세대 한인 비즈니스인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류수현 기자

전세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한인경제인들이 모국에 집결한다.

우선,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제14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개최한다.

이번대회는 당초 미국 LA, 중국 베이징 등이 물망에 오르는 등 해외개최가 유력했으나,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어려운 모국의 경제회복을 돕는다는 취지에서 국내개최로 방향을 선회했다는 점에서 국내외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고석화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월드옥타) 회장은 “이번 대회에 60개국 900명 이상의 한인무역인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며 “서울 개최는 진정한 한상네트워크 구축과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 상승의 의미를 국내외에 알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회는 기존에 진행했던 수출상담회, 투자유치 프로그램과 함께 국내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해외취업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인무역인들은 국내 청년인력을 대상으로 해외한인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해외취업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해외 취업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부대행사도 풍부하다.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차세대포럼’, ‘유관기관 사업설명회’ 등 각종 포럼과 세미나에서는 최근 경제 상황과 관련된 심도있는 논의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차세대무역스쿨 출신의 무역인 70여명이 서울을 찾을 예정이다. 이들은 차세대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별도의 정관을 만들고 조직구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공동주최하는 서울시도 230여 국내참가 중소기업의 부대비용을 지원하고 ‘1:1사전매칭’수출상담회 상담장 등을 인근에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

이어 재외동포재단은 오는 27일부터 3일간 인천광역시 송도컨벤시아에서 40여개국 3천 500명의 국내외 경제인이 참가하는 ‘제8차 세계한상대회’를 개최한다.

재단은 이번대회에서 ‘막걸리’ 등 전통주의 세계화를 위해 지난 5차 대회부터 지속된 ‘식품, 외식분과 세미나’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대회기간 중 150여 국내외 식품외식업체 경영인과 정부 관계자가 함께 하는 별도의 설명회를 가진다.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최근 세계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막걸리와 한식이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방안과 정책이 심도있게 논의돼, ‘한식한류’를 일으키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상들은 또 올해 최초로 신설된 ‘금융분과 세미나’에 관심이 높다. 세미나는 국내 주식시장 상장을 위한 요건과 절차 그리고 국내 경제환경 점검을 통한 필수정보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한상대회는 지난 2000년 시작돼 매년 가을 한국에서 열린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