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재일동포 지원 확대할 것”
상태바
이 대통령, “재일동포 지원 확대할 것”
  • 최선미 기자
  • 승인 2009.07.13 12: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28일 주일한국대사관 민단 간부 초청 오찬간담회서 밝혀

▲ 주일대사관저에서 열린 재일민단 및 상공회의소 간부 초청 간담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민단신문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일본을 방문해 재일민단 및 상공회의소 간부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재일동포사회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일대사관저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재일동포사회가 한국과 일본의 발전에 기여했고 특히 모국이 어려울 때마다 돕는 것에 앞장서 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대통령은 “동포사회의 관심사항을 지속적으로 경청하겠다”고 말하고 “동포들도 역량을 결집해 양국 관계발전의 가교 역할을 담당해 달라”고 민단 간부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재일동포 사회의 현안인 지방참정권 문제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국내 참정권은 해결됐는데 사는 나라에서 참정권이 보장되지 않아 아쉬울 것”이라며 “참정권은 세계적 추세니 일본도 그러한 흐름에 맞춰 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같은 날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이대통령이 아소타로 총리에게 재일동포 지방참정권 부여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고 민단신문이 지난 2일 보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재일민단 정진 단장, 황영만 의장, 김창식 감찰위원장과 재일한국상공회의소 최종태 회장 외에도 재일동포 지도자 20여명이 참석해 재일동포들의 권익신장과 자녀들의 민족교육강화 문제를 언급했다.

또한 우리 정부 측에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권철현 주일대사, 김영학 지식경제부2차관,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해 동포들을 격려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