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대표 샌프란시스코 교민 환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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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대표 샌프란시스코 교민 환영회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09.05.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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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시청에서 300여명 참석 성황 이루어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시청에서 열린 교민 환영회에 참석했다. 박 전 대표는 “한인들이 처음으로 이주했고 도산 안창호 선생이 흥사단을 설립하여 독립운동을 주도했던 역사적인 도시 샌프란시스코에서 교민들을 만나게 되어서 반갑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박 전 대표는 재외동포에게 참정권이 부여됐다는 사실을 거론한 뒤 "당 대표 시절에도 중점을 두고 추진한 사안인데 이렇게 결실을 보게 돼 마음이 뿌듯하다"며 "700만 해외동포와 한반도의 7천만 국민이 하나가 돼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민 환영사에서 김상언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의 환영사, 감사패 전달이 있었으며, 성심여고 동창생 장용희씨는 박 대표의 학창시절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장씨는 “국어시간엔 매번 숙제가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처음 한두번만 숙제검사를 했고 이후엔 검사를 안 했다”며 “어느 날 하루 선생님이 불시에 숙제 검사를 했는데 같은 반 30명 학생 가운데 유일하게 박 전 대표만 숙제를 해온 상태였다”고 전했다.

장씨는 누가 보든 안 보든 의무에 충실한 원칙이 오늘의 박 전 대표를 만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초지일관 모범적인 정치인이 돼 달라"고 말했다.

이날 환영회엔 메리 정 하야시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서바이버 우승자인 권율씨를 비롯해 동포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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