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초등교사 30명 뉴욕시 공립학교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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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초등교사 30명 뉴욕시 공립학교 연수
  • 이지인 재외기자
  • 승인 2009.01.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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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초등학교 교사 30명이 지난 14일부터 뉴욕시 일원 16개 공립학교에 배정돼 본격적인 연수생활에 돌입했다.

뉴욕한인회(회장 이세목)와 뉴욕시 교육청 초등영어발전기획단(단장 우길주)이 1년여 전부터 공동 개발한 한국어 방문 교사 프로그램 KVTP를 통해 이달 초 뉴욕에 도착한 이들은 지난 1월 14일부터 오는 6월 5일까지 5개월간의 연수를 받게 된다.

이미 뉴욕한인회, 뉴욕시 교육청 등이 주관한 3번의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미국의 전반적인 교육환경과 학교 내 법규 문제 등을 연수 받은 이들은 12일 교육청 관계자들의 인솔 하에 교육청 투어를 마치고 자신이 연수 받게 될 각 학교 교장 또는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뉴욕시 교육청 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 연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문제로 현실화에 난관을 겪어 왔지만 뉴욕한인회, 뉴욕한인학부모협회(회장 최윤희), 뉴욕한인교사협회(회장 김은주) 등의 끊임없는 협조로 실행이 가능케 된 것.

이에 따라 한인회와 학부모협회, 교사협회 등의 단체들은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 뉴욕 태스크 포스 팀을 구성하고, 이번 연수의 커리큘럼은 물론 다양한 워크숍과 컨퍼런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옥원경 교사단장(부산금양초등학교)은 “이번 연수에서는 기존의 언어 연수와는 달리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교수법의 패러다임을 개발·보완함으로써 이를 통해 원어민 교사를 대체할 수 있는 완성된 영어교육 인력으로 전환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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