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제 14대 정기총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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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제 14대 정기총회 열어
  • 최선미 기자
  • 승인 2008.10.3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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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대 신임 회장으로 고석화 현 이사장 선출

▲ 지난 26일 포항에서 열린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제 14대 정기총회에서, 옥타 창립의 산파역할을 했던 장우상 초대회장이 연단에 올라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26일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제 14대 정기총회가 ‘제13차 세계한인경제인 대회’ 폐회식 선포를 앞두고 포항공대 포스텍체육관에서 열렸다.

조롱제 상근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총회에서 천용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옥타 회원들의 발전을 기원”했으며, 고석화 이사장은 “향후에도 옥타 회원들의 적극적 활동을 요청”하는 한편 “그 동안의 사랑에 감사함”을 표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27년전 월드-옥타 창립의 산파역할을 했던 장우상초대회장이 연단에 올라, “당시 총회를 창립할 때는 우리 정부의 협조 등이 없어 어려운 상황이었고 첫 1년 반은 제 개인 자본으로 협회를 유지하기도 했다”며, “이제 월드-옥타가 세계적인 조직이 되었지만, 자만하지 말고 봉사 및 희생정신을 실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장 초대회장은 “협회 창립 당시 50대의 꿈 많던 장년 무역인이였던 제가 이제 이곳에 서는 것이 생애 마지막이 아닌가 싶어서 자리를 마련해준 것 같다”며, “옥타 회원들의 사업이 번성하고 가정에 행복이 함께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장 초대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총회 회순 채택 및 회의록 낭독이 진행됐으며, 회무 및 회계 보고 그리고 정관개정안 등 의결사항에 대한 일괄 통과가 이뤄졌다.

이 중, 정관개정안에 따라 옥타 집행부 부회장이 기존 8인에서 15인으로 증가했으며, 향후 이사회에서 감사를 선출하는 한편 회기년도 또한 다음해 1월 1일부터 다음해 12월 31일까지로 변경됐다.

이 밖에도 총회에서는 제 15대 회장으로 고석화 현 이사장이 선출됐음을 알렸으며, 한국무역협회 이희범 회장, 국립공주대학교 김재현 총장, 본지 이형모 회장, 연합뉴스 이종호 상무이사, 한과문화박물관 김규흔 관장, 박승호 포항시장 등이 첫 명예회원으로 추대됐다.

제 15대 회장으로 선출된 고석화 현 이사장은 “천용수 회장님 등 2년 동안 임원진의 수고가 컸다”며, “신임 위원들에게 물이 흘러야한다는 공감대로 인해 다음 회기에는 새로운 인물들이 많이 추천된 것이 축복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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