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디아스포라의 발자취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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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디아스포라의 발자취를 찾아서’
  • 최선미 기자
  • 승인 2008.10.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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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 8일 출판 자료 전시회

▲ 지난 8일 전남대 세계한상문화 연구단은 ‘2002~2008년 한인 디아스포라의 발자취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출판자료 전시회를 열었다.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단장 임채완)은 ‘2002~2008년 한인 디아스포라의 발자취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지난 6년간의 재외한인 대상 연구 성과를 전시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남대 교육공학관 컨벤션홀에서 8일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장윤수 교수는 전남대의 한인 디아스포라 관련 연구 성과를 보고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소설가 황석영 씨가 초청돼 ‘바리데기를 통해서 본 한인의 삶’을 주제로 문학특강을 하기도 했다.

행사 장소에서의 전시는 ‘세계한상ㆍ문화연구단이 걸어온 길’, ‘세계한상ㆍ문화연구단 연구 성과물’, ‘중국, 일본, 러시아, 중앙아시아 현지 수집 희귀자료’, ‘연구단 활동 및 현지 수집 영상자료’ 등 4개 분류로 구성됐으며, 여기에는 연구단이 3차에 걸쳐 발행한 ‘세계한상ㆍ문화연구총서’ 33권 및 ‘근ㆍ현대 100년 한인디아스포라 지식자원구축’사업을 수행하면서 수집한 자료들이 포함돼 있다.

이번 전시회에 대해 임채완 세계한상문화연구단 단장은 “지난 1990년대 초반 소비에트 지역의 한글학교 설립을 계기로 재외한인에 대한 연구에 관심을 가지게 된 연구단은 1998년경 전남대학교 인문사회 특성화 사업을 통하여 재외한인연구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를 토대로 2003년부터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그리고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수행한 재외한인에 대한 대규모 기초조사 연구, 2003년부터 2006년까지의 ‘세계한상네트워크와 한민족 문화공동체 조사연구’, 2007년부터 현재까지 한인디아스포라 DB구축 사업 등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재외한인정책 수립에 시사점을 주고 역사적 가치를 지닌 자료들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임 단장은 또한 “그동안의 활동이 재외한인사회에 대한 연구성과를 대중화했고 나아가 화상과 유태인 등 글로벌 디아스포라 연구에도 시사점을 준다”며, “이번 행사는 그러한 재외 한인사회에 대한 연구성과를 재정리하고, 알리는 자리이다”고 그 의의를 말했다.

한편, 전남대에서 전시된 자료들은 오는 28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제7차 세계한상대회’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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