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뉴욕한인회관 신축투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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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뉴욕한인회관 신축투자 검토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8.08.2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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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뉴욕한인회관 방문, 현지조사 통해 사업성 논의

이세목 회장 “건설업계, 투자회사 상대로 의사 타진중”

▲ 뉴욕한인회는 26일 제30대 후반기 1차 정기이사회를 열어 한인회관 신축 등 주요 현안에 등을 논의했다.

뉴욕한인회관 신축건설에 대우건설이 투자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열린 제30대 후반기 제1차 정기이사회에서 이세목 뉴욕한인회장은 “청와대 측에 회관 신축건설 예산안을 제출한 상태지만, 최종 결정에 향후 수년간이 소요될 전망”이라면서 “그러나 어떤 결정이 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하지만 뉴욕한인회관은 건물 보수 및 유지와 회관 및 사무국 운영을 위해서도 반드시 신축될 필요가 있다”며 “이에 한국 건설업계 및 투자회사 등을 상대로 투자 여부를 타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대우건설 관계자들이 회관 신축건설에 대한 투자 사업성 검토를 위해 28일 뉴욕한인회관을 방문해 회관관리위원회와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한국문화체육부는 오는 10월 4일 열리는 ‘제28회 코리안 퍼레이드’에서 선보일 대형 거북선 제작을 위해 뉴욕한인회 측에 총 5만달러를 지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해 지원된 53만달러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한 금액. 그러나 지난해 퍼레이드 이후 한국정부 측에 쏟아진 미주내 타 한인단체의 불평과 정부의 예산축소로 인해 당초 퍼레이드 예산이 책정되지도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고 이와중에 이 회장은 지난 7월초 한국을 방문해 문체부 측에 지원을 요청, 5만달러를 책정 받은 것이다.

이 회장은 “5만달러를 지원받기는 했어도 퍼레이드 등 ‘문화축제엑스포’ 집행예산에 총 7~8만달러가 부족하다”면서 “오는 28일 한국을 다시 방문해 추가예산을 책정받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제28회 코리안 퍼레이드에는 폭 3미터, 길이 7미터의 대형 거북선이 소개될 예정이며, 뉴저지한인회 및 뉴욕한인청과협회 추석대잔치 등에 전시될 예정이다.

또 경상북도 및 안동시로부터 지원을 받아 하회탈춤을 선보이고, 남사당패도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회관 5층 합법화를 위한 융자 승인 건을 통과시키고, 34만달러에 달하는 추가 융자금 신청안을 마무리 짓기 위해 이사회 결의서를 융자신청 은행인 신한아메리카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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