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한인 네트워크 진단·구축 연구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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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한인 네트워크 진단·구축 연구 '성과'
  • 최선미 기자
  • 승인 2008.08.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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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 제3차 총서 발간

▲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이 최근 700만 재외한인들의 네트워크 진단 및 구축 전략을 다룬 ‘세계한상문화연구 제3차 총서’를 발간했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지원한 ‘세계한상네트워크 구축과 한민족공동체 조사연구’사업의 3차년도 연구 성과가 공개됐다.

전남대학교 세계한상문화연구단(단장 임채완)은 최근 700만 재외한인들의 네트워크 진단 및 구축 전략을 다룬 ‘세계한상문화연구 제3차 총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판된 3차년도 연구과제는 제1차년도 재외한인 사회의 경제환경 및 문화영역, 제2차년도 재외한인 기업의 경영활동 및 사회ㆍ문화영역에 이어 각 영역별로 재외한인의 네트워크 실태를 진단하고 지구적 차원에서 민족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전략 및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난 2005년 9월부터 총 200여 명의 국내외 연구자와 조사자들이 투입된 방대한 연구 성과가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는 이번 총서는 「재미한인 기업의 네트워크」,「재일코리안 기업의 네트워크」,「중국조선족 기업의 네트워크」,「러시아ㆍ중앙아시아 한상네트워크」,「재외한인 민족교육 모형개발과 네트워크 구축」,「재외한인 권익보호 단체와 활동가 네트워크」,「재외한인 언론인 네트워크」,「재외한인 여성공동체 네트워크」,「재외한인 정보자원 생성과 변천」,「재외한인 사회단체 네트워크」,「재외한인 문화예술 네트워크」 등 총 11권으로 구성돼 있다.

한상문화연구단 측은 “21세기 들어 초국가적 인구이동 및 다문화시대의 도래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외한인들이 밀집해 있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등지의 25개 재외한인 거점 지역들을 ‘지구화 시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큰 틀 속에서 상세히 분석한 총서 내용을 통해, 실감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를 말했다.

현재 학술진흥재단 기초학문자료센터DB사업 및 근현대 한인디아스포라 지식자원 DB사업을 진행중인 연구단의 임영언 박사는 “세계한상연구단은 향후에도 재외한인이 해외에서 생산한 원자료와 가치 있는 자료 수집 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