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학교, 새 유권자등록명부 4년새 2만여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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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학교, 새 유권자등록명부 4년새 2만여개 확보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8.06.1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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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민자연맹 뉴욕주 한인 유권자등록명부 26만 5천개 달성도
▲ 청년학교 관계자들이 홍정화 뉴욕이민자연맹 사무총장에게 새로 확보된 유권자 등록명부를 전달하고 있다.
뉴욕 청년학교(회장 정승진)가 지난 2004년 대선 이후 목표했던 '신규 유권자 등록명부 2만개 확보'를 달성했다.

청년학교가 확보한 유권자 등록명부는 올해 6월 현재까지 모여진 7천96개를 포함해 2004년 대선 이래 총 2만 803개에 이르게 됐다. 이중 신규 한인 유권자들의 비율은 전체의 5% 안팎을 차지한다. 이로써 청년학교는 이미 확보하고 있는 한인 유권자 등록명부 2만 5천개와 더불어 총 4만 5천여개의 유권자 등록명부를 확보하게 됐다.

청년학교는 10일 지난 두 달여간 확보된 신규 유권자 등록명부 4천600개를 뉴욕이민자연맹의 홍정화 사무총장에게 전달하고, 올해 대선 이전까지 더 많은 유권자 확보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홍 사무총장은 “같은 기간 동안 뉴욕주 전체에서 확보된 유권자 등록명부는 총 26만 5천개인데 이중 10%가 청년학교의 노력으로 거둬들여졌다”면서 “청년학교가 지난 10여년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는 유권자 등록활동은 타 이민자 커뮤니티에 우수 모범사례”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청년학교 나영숙 코디네이터와 자원봉사자 등 2~3명은 매주 4일씩 하루 4시간을 들여 브루클린 법원에서 시민권 선서를 마치고 나오는 신규 시민권자들을 대상으로 유권자 등록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청년학교 문유성 사무국장은 “미 주요 선거를 앞두고 의회 내에서 다수의 이민관련 법안이 논의될텐데 많은 유권자 등록명부 확보 등이 이민옹호 움직임에 토대가 되는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학교는 오는 9월 예비선거 전까지 3천여 신규 유권자 등록명부를 더 확보, 올해 총 1만개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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