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호] 동포단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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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호] 동포단체소식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8.04.10 2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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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해외한국어문화센터 설립
계명대학교는 오는 14일 베트남에, 내달 9일에는 타지키스탄에‘계명한국어문화센터’를 설립한다. 센터에는 일반인 대상 특별과정과 대학생을 위한 정규과정으로 편성된 한국어문화 강좌가 개설되며, 베트남, 타지키스탄 두 나라에 계명대 한국어양성과정을 수료한 한국어 전문강사 2명을 각각 파견될 예정이다.

계명대 한국어학당 김선정 소장은 “최근 한국어 교육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국의 많은 대학이 해외 한국어문화센터를 만들고 있다”며 “이번 베트남, 타지키스탄을 시작으로 일본과 필리핀 등에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충북대‘나도 한국인’캠프 개설
충북대학교 국제교육원은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주 여성들을 위해‘나도 한국인’ 캠프를 7일 개설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나도 한국인’은 한국어교육 및 문화적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들이 한국 생활에 적응하도록 도와주고 건강한 시민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기 위해 7일부터 6월 13일까지 10주 동안 진행되는 캠프.

이번 캠프는 지난해 교육인적자원부가 공모한 ‘한국어 연수 지원사업’의 하나로 한글 배우기, 임신·출산·육아 등의 부모교육, 한국노래 배우기, 예절교실과 민요 배우기 등 한국문화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충북대 관계자는 “한국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주 여성들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익혀 한국 문화를 알고 모국 문화와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인천 남동구 사할린동포 컴퓨터교육
인천시 남동구 논현고잔동주민센터가 사할린 동포 4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2회 주민자치센터에서 컴퓨터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자치센터 3층에서 매주 화·목요일에 진행되는 교육은 KT나눔 IT서포터즈에서 무료로 강의지원을 하고 있으며 주로 컴퓨터 운영 기초사항, 인터넷 접속 및 활용방법, 한글프로그램 등을 가르치고 있다. 이두형 동장은 “교육을 통해 한글을 배우고 신문기사를 통한 한국사회 이해도를 높이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보여줘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부산시, 영어스피치 콘테스트 대회
부산시는 영어 인프라 구축 계획의 일환으로 다음달 30일 ‘제1회 부산시 영어 스피치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이 콘테스트는 부산에 관한 주제에 대해 4분 이내에서 자유롭게 영어로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대한민국 국적으로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이달 30일까지 참가 신청서와 발표할 원고, 주민등록 등본 각 1부씩을 준비, 부산국제교류재단에 제출하면 된다.

한·일 합작연극 내달 국내 무대에
재일교포 극작가 정의신씨의 한·일 합작 연극 '야키니쿠 드래곤'이 내달 국내 무대에 오른다. ‘야키니쿠 드래곤’은 개관 20주년을 맞은 예술의전당과 10주년을 맞은 일본 신국립극장이 200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도하는 공동 프로젝트로, 오는 17~27일 일본 신국립극장에서 첫 공연을 갖고 내달 20~25일 서울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국내 관객과 만난다.

이 작품은 일본 연극계와 영화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재일교포 3세 극작가 정의신씨의 신작으로 정씨와 한국의 신예 연출가 양정웅씨가 공동 연출을 맡고 신철진,지바 데쓰야,고수희,주인영 등 양국 연기자들이 함께 출연한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국제교류캠프 참가자 모집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는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2008국제청소년캠프'와 '2008국제한민족캠프'의 참가자들을 각각 모집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의 국제교류청소년캠프는 세계 각 국에서 태어나고 성장해온 청소년들이 한곳에 모여 타문화에 대한 인식전환의 기회를 갖고, 다양한 청소년들의 새로운 유행이나 경향을 소개하고 배우게 된다.

또한 세계의 중심이자 미래인 청소년들이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그들의 역할을 대화와 토론을 통하여 논의하고 동반자로서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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